장마 끝, 본격적인 폭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 가이드
2025-07-02

KBS 뉴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폭염이 예상됩니다. 7월의 문턱을 넘기기도 전에 벌써부터 찜통더위가 찾아왔는데요, 이처럼 극심한 더위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온열질환은 가벼운 현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심각한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왜 위험할까요?
온열질환은 우리 몸의 열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주요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 일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으며, 각각의 증상과 위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열사병: 체온 조절 기능 상실! 40℃ 이상의 고열, 의식 불명 등 심각한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일사병: 강렬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열탈진: 과도한 발한으로 수분 부족! 피로감, 근육 경련, 어지럼증 등을 유발합니다.
- 열경련: 격렬한 운동이나 작업 후! 근육 경련, 복통 등을 동반합니다.
폭염 속,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수분 보충: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이온 음료도 도움이 됩니다.
- 시원한 환경 유지: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이나 실내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 체온 상승을 막습니다.
- 충분한 휴식: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규칙적인 휴식을 취합니다.
- 온열질환 의심 증상 시 대처: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십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취약 계층,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노약자, 어린이, 만성 질환자 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이들은 특히 더위에 지치기 쉽고,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위에서 언급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습관과 작은 관심이 큰 위험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