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동화증권 사태, 개인투자자 피해 확산…'상거래채권' 해석 놓고 법적 공방 예상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사태, 개인투자자 피해 확산…'상거래채권' 해석 놓고 법적 공방 예상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된 유동화증권 전자단기사채(ABSTB)의 미상환 사태가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법적 공방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개인투자자, 우선변제권 확보 위한 '상거래채권' 인정 촉구
이번 사태의 핵심은 유동화증권에 대한 법적 성격 해석에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채무가 '상거래채권'의 성격을 지닌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른 우선변제권을 인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분분: '금융채권' vs '상거래채권'
반면, 금융권 전문가들은 유동화증권이 '금융채권'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유동화증권의 구조와 발행 목적 등을 근거로, 상거래 채권과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유동화증권이 금융채권과 상거래채권의 성격을 혼합하고 있어 판단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법원의 판단과 투자자들의 향후 행보
서울회생법원은 현재 유동화증권의 성격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입니다. 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거나, 손실 보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태의 시사점: 유동화증권 투자 주의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사태는 유동화증권 투자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동화증권의 구조, 기초 자산, 발행 기관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고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또한, 투자 위험을 분산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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