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채권 발행 시장 격변: KB·하나·신한·우리금융 '활짝', 농협·JB·BNK는 '고개 숙여'...KB금융 16조 원 압도적 1위

지난해 국내 은행권 금융지주 ESG 채권 발행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KB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지주는 발행 규모를 꾸준히 늘려 시장을 주도했지만, 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그리고 지방 금융지주 2곳은 발행 규모가 감소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KB금융은 무려 16조 원의 ESG 채권을 발행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ESG 채권 발행 총 규모는 35조 3,6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8,591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모든 금융지주가 같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4대 금융지주, ESG 채권 발행 '활짝'
자산 규모 기준 4대 금융지주인 KB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은 적극적인 ESG 경영 전략을 통해 ESG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친환경 사업 투자,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ESG 채권 발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KB금융은 16조 원의 ESG 채권을 발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하나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도 꾸준히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농협·JB·BNK, ESG 채권 발행 '고개 숙여'
반면 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그리고 지방 금융지주 2곳은 ESG 채권 발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들 금융지주가 ESG 경영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거나, ESG 채권 발행에 대한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지방 금융지주들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ESG 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이들 금융지주가 ESG 경영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ESG 채권 발행 전략을 개선해야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전망: ESG 채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ESG 채권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ESG 관련 투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ESG 채권 발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지주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ESG 경영을 강화하고, ESG 채권 발행을 늘려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난해 국내 은행권 금융지주 ESG 채권 발행 시장은 4대 금융지주와 농협·JB·BNK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금융지주들은 ESG 경영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ESG 채권 발행 전략을 개선하여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