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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대한전선 갈등 속 호반건설, LS 지분 확보…'내부 거래 의혹' 증폭

2025-03-13
LS전선-대한전선 갈등 속 호반건설, LS 지분 확보…'내부 거래 의혹' 증폭
데일리안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치열한 특허 침해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대한전선의 모회사인 호반건설이 LS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양사 간의 소송 진행 중 지분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반건설, LS 지분 3% 매입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근 ㈜LS 지분 약 3%를 매입했습니다. 정확한 매입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반건설 측은 이번 지분 매입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LS전선과의 특허 분쟁 상황을 고려하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허 침해 소송, 갈등의 핵심

LS전선과 대한전선은 현재 전기차 케이블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자사의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대한전선은 LS전선의 특허가 유효하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갈등은 단순히 기술적인 분쟁을 넘어, 시장 점유율 경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부 거래 의혹에 대한 우려

이러한 상황에서 호반건설이 LS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내부 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호반건설이 대한전선의 모회사임에도 불구하고 LS의 지분을 매입한 것이,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치거나 LS전선의 경영에 간섭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송 결과에 따라 양사의 사업 전략 및 시장 경쟁 구도가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지분 매입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전략적인 판단의 일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법적 검토 및 시장 영향력 주목

이번 호반건설의 LS 지분 매입은 법적인 측면에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내부자 거래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소송 과정에서 지분 매입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번 지분 매입이 LS전선, 대한전선 및 관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분 매입은 단순히 재무적인 거래를 넘어, 복잡한 이해관계와 전략적 고려가 얽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소송 결과 및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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