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세월호·이태원 등 대형 참사 유가족들과의 고통 공유 및 희망 메시지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 여객기 참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최근 잇따른 대형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심려를 함께하고 위로를 전한다. 대통령실은 2일 오후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대통령이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오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7월 15일 다음 날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유가족들의 심정을 세심하게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해 1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통해 유가족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더 나아가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되찾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통령과의 만남은 각 참사 유가족 대표들이 모여 사고 현장의 어려움과 정부 지원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경청하는 자세로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아 향후 정책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언론의 접근을 제한하고 유가족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은 만남 이후 유가족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