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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심 '침수 피해' 심각…아파트 단지 '물바다' 속출, 비 피해 210건 이상 접수

2025-08-13
인천 도심 '침수 피해' 심각…아파트 단지 '물바다' 속출, 비 피해 210건 이상 접수
노컷뉴스

집중호우로 인천 도심 곳곳 '물바다'…인천시 비 피해 210건 이상 발생

13일 오전, 인천시 전역에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곳곳이 물에 잠기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일대의 침수 피해가 속출하여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호우 피해 신고만 210건 이상 접수된 상황입니다. 주택가 침수, 도로 침수, 다중이용시설 침수 등 다양한 형태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파트 단지 '물바다'…맨홀 역류하는 빗물

특히 아파트 단지 주변의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며 단지 전체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하수관거의 처리 용량 초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역 일대의 도로는 완전히 침수되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무너진 도로와 물에 잠긴 차량을 피해 이동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시, 긴급 재난 대응 체제 가동

인천시는 긴급 재난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피해 복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침수된 지역의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방 노력 강화…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 시급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현상의 심화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한 폭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도시 방재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천시는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확대하고, 저류 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시 방재 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기상 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황은 심각하지만, 인천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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