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대표, '상식 후보' 단결 촉구: '지금 가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
한동훈 전 대표, '상식 후보' 단결 촉구: '지금 가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22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향해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민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당심 여론조사에서 뒤쳐진 안철수, 조경태 후보 등 '찬탄(탄핵 찬성)' 세력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현재의 정치 상황이 국민들의 실망감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식과 원칙에 기반한 후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당내 여론조사 결과에서 안철수, 조경태 후보가 당심에서 밀리는 상황을 감안할 때, 한 전 대표의 이번 발언은 이들 후보들의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당내 갈등과 계파 간의 대립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민의힘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로 뭉쳐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얻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 전 대표의 이번 발언이 전당대회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중도층과 보수층 모두를 아우르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며, 후보들의 연대 가능성과 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전 대표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그의 발언은 당내 다른 후보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의 이번 촉구는 단순히 전당대회 결과를 좌우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힘이 당내 통합을 이루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식'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후보들이 어떻게 연대하고 희생할지, 그리고 그 결과가 국민의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