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유통 생존 전략: 김인호 회장, '업태 다변화'와 '생애 고객화' 제시

저성장 시대, 유통 산업의 미래는 어디로? 김인호 회장의 날카로운 진단과 해법 제시
경기 침체, 고령화 사회, 그리고 지속적인 물가 상승… 대한민국 유통 산업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제16회 소비자정책포럼' 첫 번째 주제 강연에서 김인호 한국유통포럼 회장은 유통업계의 생존 전략으로 '업태 다변화'와 '생애 고객화'를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성장기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 김인호 회장의 통찰력 있는 강연
이번 포럼에서 김 회장은 '저성장기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유통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냈습니다. 그는 저성장과 물가 상승, 그리고 고령화 사회라는 삼중고 속에서 유통업계가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업태 다변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김 회장은 유통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업태 다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존의 틀에 박힌 유통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유통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력, 체험형 매장 확대, 팝업 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애 고객화, 고객과의 관계를 '평생'으로 확장
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생애 고객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고객의 구매 이력, 관심사, 선호도 등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상품 추천, 특별 할인 혜택,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 유통 산업, 고객 중심의 혁신만이 살길
결론적으로, 김인호 회장은 저성장 시대에 유통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업태 다변화와 생애 고객화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유통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유통업계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