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공개: 에프스타인 맨해튼 저택 내부, '롤리타' 초판본과 정재계 인맥 연결망의 어두운 단면
2025-08-06
노컷뉴스
- 에프스타인 저택 내부 최초 공개: 뉴욕 타임스(NYT)가 제프리 에프스타인의 맨해튼 자택 내부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 저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그의 범죄 행위를 은닉하고 고위층 인맥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 '온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궁전' 같은 7층 저택: 7층 높이의 웅장한 저택은 '궁전'에 비유될 만큼 화려했다. 입구에는 에프스타인이 구축한 광범위한 인맥을 과시하는 액자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천장에는 조각상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 '롤리타' 초판본과 범죄의 흔적: 에프스타인의 사무실에서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 초판본이 발견되었다. 이는 그의 왜곡된 취향과 범죄 행위를 암시하는 듯했다. 특히, 범죄가 자행되었던 침실 층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피해자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려 했던 그의 악행을 보여준다.
- 정재계 연결고리: 에프스타인의 생일 편지에서 드러난 정재계 인물들과의 연결고리는 그의 범죄 행위를 묵인하거나 방조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NYT는 이 저택을 통해 에프스타인의 권력 네트워크의 단면을 보여주며, 그의 범죄 행위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 '뱀파이어와 사는 드라큘라 성': 한 관계자는 에프스타인의 저택을 '뱀파이어와 사는 드라큘라 성'에 비유하며, 그의 어두운 면모와 범죄 행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