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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긴급 구제? 금융당국, 킥스 비율 인하 검토… 배경은?

2025-03-12
보험업계 긴급 구제? 금융당국, 킥스 비율 인하 검토… 배경은?
헤럴드경제

보험 개혁회의의 후속 조치로 보험사의 건전성 규제 완화가 추진될 전망입니다. 특히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이하 킥스) 기준 인하가 논의되고 있어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킥스 비율을 현행 권고치 150%에서 최대 20%p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새 회계기준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재무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킥스 비율 인하, 왜 필요할까?

IFRS17 도입으로 인해 보험사들은 과거보다 더 엄격한 자본 규제를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킥스 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는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보험사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킥스 비율 인하를 검토하게 된 것입니다.

보험업계, 환영 vs 우려

킥스 비율 인하 소식에 보험업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본 규제 완화는 보험사들의 투자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진출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킥스 비율 인하가 보험사의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향후 과제 및 전망

금융당국은 상반기 중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킥스 비율 인하와 함께 적기시정조치 요건 비율 의무화 등 관련 규제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킥스 비율 인하는 보험업계에 단기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험사의 건전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금융당국의 킥스 비율 인하 검토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보험업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금융당국이 제시할 최종 방안과 보험업계의 대응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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