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 위반 논란! 백종원 '백석된장'에 중국산 재료 사용… 더본코리아 공식 사과
방송인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농업진흥구역 내에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백종원의 대표 브랜드인 '백석된장'에 중국산 재료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농지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농업진흥구역이란? 농업진흥구역은 식량 안보를 위해 농업용지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국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민들의 소득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백석된장'의 진실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성분표에 따르면, 일부 재료가 중국산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되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해명 및 입장 논란이 거세지자 더본코리아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사과했습니다. 회사 측은 “농지법 관련 법령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부주의를 인정하고, “향후 생산 방식을 전환하여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관련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농업계의 우려와 촉구 이번 사태에 대해 농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농산물 사용을 의무화한 농지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유명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여 제품을 판매하면서 국내 농산물 사용을 소홀히 하는 행위는 농민들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향후 전망 더본코리아의 이번 사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농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농지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더욱 명확하게 규정하여 국내 농업 경쟁력을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