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로봇 신장이식 수술 성공… 7배 커진 신장 가진 환자도 '기적'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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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로봇 신장이식 성공,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에게 희망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신장이 7배나 커진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사례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세 번째 성공적인 수술입니다.
다낭성 신증후군, 무엇이 문제였을까?
다낭성 신증후군은 유전 질환으로, 신장에 물혹이 생겨 신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신장이 크게 비대해진 환자의 경우 수술 자체가 매우 어렵고 위험합니다.
로봇 신장이식,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번 수술은 로봇을 이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로봇은 사람의 손보다 훨씬 정밀하고 섬세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어, 비대해진 신장 조직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공여자의 건강한 신장을 정확하게 이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로봇 수술은 최소 절개로 진행되어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성·김진명 교수팀의 노력이 낳은 결실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김진명 교수팀은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하여 위험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환자의 회복 과정 및 향후 전망
수술 후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회복 중입니다. 이식된 신장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으며, 환자는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성공적인 로봇 신장이식 수술은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아시아 의료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다낭성 신증후군과 같은 유전 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성 교수